현재 주당 256달러인 구글 주가가 300달러 선을 뛰어 넘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26일 보도했다.
구글 주가는 1.4분기 온라인 광고시장 확장 덕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래 25%나 치솟았으며 앞으로 20% 더 오르면 300달러에 이른다.
CNN머니는 구글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절대주가가 높은 편이지만 이 주가 수준이 주가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비커스 스톡 리서치에 따르면 구글은 기관 투자자 비율이 35%로 야후의 73%에비해 매우 낮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지금껏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얘기다.
또 밸류에이션을 해봐도 올해 수익 기준으로는 50배이고 내년 기준으로는 39배수준으로 야후의 64배와 50배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CNN머니는 싸다고 볼 수는 없어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스티브 웨인스타인은 주가가 330달러는 돼야 야후와 같은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CNN머니는 온라인 광고 시장이 갑자기 꺾이지 않는한 구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터넷 광고 산업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글의 장기 전망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