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 44% 증가·경상익 100억 무난콤텍시스템(대표 남진우)이 주력사업인 네트워크분야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올해 9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6백29억원)보다 43.8% 증가한 규모이다.
30일 회사관계자는 『하반기 82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신네트워크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네트워크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9백억원의 매출액과 1백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 네트워크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상청, 은행 등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처리를 요구하는 곳에서 발주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송장애시 자동복구기능을 갖춘 「랜마스터」으로 유명한 콤텍시스템은 단순한 정보전달차원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간등록사인 대우증권은 『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콤텍 시스템의 제품가격이 낮을 뿐만 아니라 사용이 편리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 호주, 일본 등에 일체형 액정박막제품의 수출을 추진하는 이회사의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