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하늘, 베트남서 인기 '하늘'을 찌르다

영화 '7급 공무원' 23일 현지 18개관서 개봉


배우 김하늘이 베트남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영화 <7급 공무원> 프로모션차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방문한 김하늘은 수백여 명의 베트남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동안 김하늘의 방문을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팬들은 그녀가 영화 관객과의 대화 및 기자회견 등에 등장하자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며 금새 감격의 울음을 터뜨렸다. 현지 팬들은 "뛰어난 연기력에 김하늘을 좋아하게 됐고, 그녀를 가까이서 볼 날만을 기다려왔다"며 "작품과 사진으로 봐왔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정말 여신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현지 언론도 김하늘의 찌를 듯한 인기를 '한밤중 대소란'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대서특필해 주목을 끌었다. 김하늘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하늘은 아시아의 별로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이에 베트남 최초로 핸드프린팅을 하기도 했다"면서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으로 '김하늘 바람'의 실체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은 23일 베트남내 18개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영화도 최대 10개관에서 개봉되는 전례를 볼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하늘은 베트남에서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오는 25일 홍콩과 싱가포르를 차례로 방문해 아시아 흥행몰이에 나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