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상현실분야에 적용되는 영상 시뮬레이션 사업에 진출한다.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는 17일 『프랑스로부터 영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도입,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조해 빠르면 10월께 부터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 개발에는 삼양광학이 프로젝션(렌즈)분야에 참여, 공동개발중이다.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시스템은 ▲모의 골프연습 ▲비행기 조정연습 ▲운전연습 ▲자동차 성능시험 ▲교량등 건축물의 안전시험 ▲모의 군사작전 ▲인터넷 쇼핑몰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해 국산화에 따른 대규모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상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개발을 추진중』이라며 『10월께에는 삼성 브랜드의 영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이 완성되면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각 적용분야별 프로그램을 개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