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전자] 완전평면TV 일본 첫 수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위성방송 수신기능을 내장한 25인치 완전평면 TV를 자사 상표인 「탄투스」를 붙여 일본시장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완전평면 TV는 일본내에서도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부 업체 이외에는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이며 비(非)일본업체로 일본에 완전평면TV를 수출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완전평면TV의 일본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현지에 24시간 365일 접수를 받을 수 있는 전용 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 또 40여개의 유통점도 이미 확보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일본 제품과 동등한 수준인 10만엔 이상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매달 2,000~3,000대 이상을 수출, 올해말까지 총 1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하반기부터는 29인치 제품도 수출해 내년에는 5만대 이상의 완전평면TV를 일본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측은 『하반기부터 수입선다변화 해제로 일본업체들이 완전평면TV의 한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수시장 수성이라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 역발상 전략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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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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