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국내 IT생산 212조3,000억 전망

2003년 국내 IT산업 생산은 지난해 189조1,000억원보다 12.3% 증가한 2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IT시장도 5~6%대의 성장세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국내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지난해 463억5,800만달러 보다 18.4% 증가한 548억8,1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ㆍ원장 윤창번)은 2일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의 자료를 인용, 이 같은 내용의 `2003년 IT산업 전망치`를 발표했다. KISDI는 올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각 분야별 생산규모는 ▲정보통신서비스 41조6,000억원(9.8% 증가) ▲정보통신기기 149조8,000억원(12.3% 증가) ▲소프트웨어 20조9,000억원(17.4% 증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정보통신산업 수출 규모는 ▲부품 286억1,500만달러(22.0% 증가) ▲통신기기 140억1,100만달러(14.3% 증가) ▲정보기기 109억600만달러(13.9% 증가) ▲방송기기 9억8,000만달러(17.4% 증가) ▲소프트웨어 3억6,900만달러(55.0% 증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ISDI는 민간소비의 증가세 둔화, 초고속인터넷 등 기간통신서비스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올해 IT내수시장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수출은 18.4%의 성장세를 보이며 IT산업이 여전히 국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세계 IT시장도 서버 및 보안장비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수요회복과 반도체 부문의 성장, 중국 등 신흥시장의 고성장 지속 등으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

관련기사



박민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