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임대주택 13일 첫 공급의정부 금오지구 1,450가구
도시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20년짜리 국민임대주택이 경기 의정부 금오택지개발지구에서 13일 첫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오시덕·吳施德)은 금오지구에 건립중인 16·21평형 20년국민임대주택 1,450가구에 대해 13일부터 의정부주공주택전시관에서 임대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16평형 312가구 21평형 1,138가구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16평형 임대보증금 1,076만7,000원·월 임대료 6만330원, 21평형이 임대보증금 1,345만8,000원·월 임대료 9만3,42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오는 2002년 11월 입주예정. 인근 민간아파트 24평형 전세가격이 4,000만~5,0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60%수준이다.
청약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소득이 월 111만원(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의 50%)이하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에 상관없이 주어진다.
입주자 선정기준은 의정부시 거주자가 1순위, 서울·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군·포천군거주자가 2순위, 그외 지역이 3순위다.
8,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금오지구는 의정부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3.5㎞ 떨어져 있다. 의정부 북부역과는 승용차편으로 10분거리. 경기도 제2청사도 지구내에 들어선다.
인근에 송산·민락·신곡지구 등의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 이 일대는 2000년대 중반이면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0351)826-6181~4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20:5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