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企銀 18일부터 해외 연기금서 투자 유치

강권석행장 직접 참석… 美·유럽서

企銀 19일부터 해외 연기금서 투자 유치 강권석행장 직접 참석… 美·유럽서 기업은행이 오는 19일부터 미국ㆍ유럽 현지를 돌며 2주 일정의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시작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업은행은 미국의 연기금 등으로부터 장기 지분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이 직접 이끄는 기업은행 해외 IR팀은 19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보스턴, 영국 런던 등에서 잇따라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IR을 통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연기금 등 중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기관을 중점적으로 설득해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행장은 이번 해외IR 기간 중 미국의 ‘오하이오 연기금’ 등 25개의 주요 투자기관의 최고경영자(CEO)등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4일 거래소 이전 후 처음으로 국내 IR을 갖고 올해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및 코스피(KOSPI)200과 MSCI지수 조기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4-05-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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