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이번엔 장티푸스부산지역에서 세균성 이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장티푸스 환자도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6일 동구 초량동 부산컴퓨터과학고 학생 2명이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로 확인됐고 10명가량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 학교 전교생 1,800여명과 급식종사자 4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학교측에 급식을 중단, 단축수업에 들어갈 것을 요청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추적중이다.
한편 지난 8일부터 5일간 대구시 북구 노곡동 S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가진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5,0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금까지 모두 132명이 이질환자로 확인됐다.
류흥걸기자HKRYUH@SED.CO.KR
입력시간 2000/05/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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