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프트웨어(SW)인 보안 백신 ‘V3’가 탄생 17년만에 생일을 갖게 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최장수 보안SW V3의 탄생 기념일을 6월 1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6월 초 의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안철수 전 사장이 PC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V3를 만든 후 ‘백신(Vaccine)’이란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안 연구소는 이 시기를 기념해 V3의 생일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V3는 국내 SW의 선두주자로 지난 17년간 무려 223만4,000여개나 팔려 1,352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 대표적인 토종 SW로 자리잡았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V3 17주년을 기념해 할인 및 추첨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