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에 기여한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을 가진 과학기술인의 발자취 등을 항구적으로 보존ㆍ전시하게 되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설립된다.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과학기술인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정신을 일깨운다는 취지에서 2006년 경기도 과천시에 건설되는 국립과학관내에 1,000평 규모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과기부와 과학문화재단은 이에 앞서 2003년 초에 국립 서울과학관(서울 와룡동)내에 200평 규모의 전시시설을 개관, 국립과학관이 완공될 때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과학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뛰어난 과학기술 업적을 가진 과학기술 선현이나 과학기술인에 대한 추천을 접수한다.
추천 대상인 헌정대상자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 선현이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60세 이상의 과학기술인으로, 관련 기관ㆍ단체의 장이나 3개 이상 기관에 근무하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