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사장 李萬秀)이 파격적으로 도입한 사내공모 인사제가 사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실시한 지점장후보 선발과정에는 2백여명에 이르는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경쟁속에 60명의 지점장후보가 탄생했다.
교보생명은 앞서 지난달 E-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면서도 사내공모를 통해 팀원들을 뽑았는데 특히 신세대사원의 신청이 쇄도해 인사담당자들을 즐겁게 했다.
사원들은 사내공모 인사제의 도입에 따라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흡족해하고 있다.
이선용 인력운영관리팀장은 『사내공모 인사제는 사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면서 공모제를 정착시켜나갈 뜻임을
밝혔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