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31 선거 분위기 달아 오른다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속속 윤곽<br>서울 우리당 강금실-이계안 27일께 경선<br>한나라 오세훈-맹형규-홍준표 25일 결전

5·31 선거 분위기 달아 오른다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속속 윤곽서울 우리당 강금실-이계안 27일께 경선한나라 오세훈-맹형규-홍준표 25일 결전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5ㆍ31 지방선거에 맞붙게 될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잇달아 결정되며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6일 현재 16개 시ㆍ도지사 후보 가운데 경기ㆍ전남ㆍ대전 등 9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서울시장, 전북도지사 후보는 이달 중 경선을 통해 결정한다. 한나라당도 최근 경선을 통해 대구ㆍ제주ㆍ충남 등 3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10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노동당도 11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결정했다. 국민중심당도 이달 중 충청권 단체장 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수도권 =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의 경우 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이계안 의원이 오는 27일께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강 전 장관의 당선이 유력하다. 한나라당은 오세훈 전 의원이 뒤늦게 경선출마를 선언, 급부상한 가운데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 의원과 함께 오는 25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경선 3파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전 의원이 크게 앞서고 있다. 경기지사의 경우 우리당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후보로 확정됐고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1일 전재희, 김영선 의원과 경선을 벌인다. ◇충청권 = 충남지사의 경우 우리당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과 최근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이완구 전 의원간 대결구도가 결정됐다. 충북지사는 열린우리당의 한범덕 후보, 민노당 배창호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한나라당에선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선출됐다. 대전시장 후보로는 우리당 염홍철 현 시장, 한나라당 박성효 전 정무부시장이 확정된 가운데 국민중심당은 권선택 의원 영입에 실패함에 따라 임영호 전 대전 동구청장과 남충희 피플퍼스트아카데미(PFA)원장 등이 이달 중 경선을 통해 맞붙게 된다. ◇영남권 = 경남지사의 경우 우리당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나라당 김태호 현 지사, 민노당 문성현 대표의 3파전이 펼쳐지고 대구시장선거에선 우리당 이재용 전 환경장관, 김범일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민노당 이연재 대구 수성갑지구당위원장이 맞붙는다. 부산시장 후보는 우리당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확정했고 한나라당에서는 허남식 현 시장과 권철현 의원이 22일 경선을 벌인다. ◇호남권 = 전남지사의 경우 우리당은 서범석 전 교육차관을 후보로 결정했고 민주당도 국창근 전 의원의 경선 불참으로 박준영 현 지사를 사실상 확정했다. 한나라당에선 박재순 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이 후보로 나선다. 또 전북지사 후보로 우리당은 김완주 전 전주시장, 유성엽 전 정읍시장간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고 민주당에선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세웅 무주군수가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장은 민주당이 박광태 현 시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우리당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재균 북구청장간 경선을 추진 중이다. 입력시간 : 2006/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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