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톱3 공작기계업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세계 최대의 공작기계시장인 유럽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현지거점 확대를 통해 2010년까지 6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톱3 공작기계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항공ㆍ의료 및 석유사업에 쓰이는 공작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복합가공기와 고속 머시닝센터 등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설립한 유럽 오퍼레이션 센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10년까지 러시아 등에 6곳의 오퍼레이션 센터 및 기술지원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에 지난해 보다 66% 증가한 3억1,00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라며 “지난 7월까지 2억달러를 수출해 당초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EMO2007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첨단설비 26종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