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노사는 항공운수분야 최초로 필수유지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필수유지업무제도란 업무의 정지 또는 폐지가 공중의 신체 안전, 건강 또는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수도, 전기, 철도, 항공, 병원 등 업종에서 노조가 단체행동을 할 때에도 필수 업무를 유지, 운영해야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은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필수적인 공항 기능 유지로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됨으로써 이용객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