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임게임 `리니지2`에 15세 이용가 등급판정이 내려졌다.
문화관광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는 30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리니지2를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말 리니지를 12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 등급분류를 신청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5세 이용가로 단일화했다.
영등위의 이번 결정은 리니지2가 플레이어 킬링(PK)은 가능하지만 그로 인한 혜택인 아이템 탈취를 금지시켰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빠르면 오는 7월 이 게임을 유료화하기에 앞서 PK를 전면 금지한 버전을 따로 제작해 12세 이용가 등급분류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