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살롱파스컵 출전… "그린에 금방 적응" 자신감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일본 투어 우승에 또 도전한다. 신지애는 8일부터 나흘 도쿄 요미우리골프장(파72ㆍ6,523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이 1억1,000만엔, 우승 상금은 2,200만엔이나 되는 메이저 경기다.
3월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 우승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카드를 받았던 신지애는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출사표를 냈다. 지난 4일 일본으로 건너간 신지애는 “요미우리 골프장이 한국 골프장과 레이아웃이 거의 같아 금방 적응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퍼팅 때문에 애를 먹었던 그는 동행한 전현지 코치, 전담 캐디 딘 허든과 이틀 동안 그린 파악도 마쳤다고 밝혔다.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컵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던 요코미네 사쿠라를 비롯해 상금랭킹 1위 고가 미호, 송보배(22ㆍ슈페리어), 전미정(26ㆍ진로), 신현주(27ㆍ다이와), 이지희(29ㆍ진로) 등 일본투어의 강자들이 신지애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LPGA 투어를 잠시 접고 귀국했던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1)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