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경기 내달 다소 풀릴듯

中企특위등 경기국면지수 0.3% 상승 전망최근 다시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던 중소기업 경기가 8월께는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지만 불안정한 모습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산업연구원(원장 배광선)이 17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경기동향'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경기 국면지수는 6월과 7월 각각 전월 보다 0.3% 하락하지만 8월에는 0.3% 증가한 100.8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가 8월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노동생산성도 5월에 전월보다 1.3% 성장하는 등 경영환경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초한다고 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경기국면지수란 중소제조업 생산지수, 출하지수, 노동투입량, 가동률 지수등 주요 구성지표를 사용, 추세선을 제거한 단순 종합방식으로 산출한 것이다. 그러나 KDI는 "현시점에서 중소기업 경기가 상당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어떤 추세에 있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해 경기가 매우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밝혔다. 이외에도 4,5월 두달동안의 경영환경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지만 5월 한달만 봤을 때는 4월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DI는 제언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프라이머리CBO등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할 때 중소기업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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