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사진)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은 "우리 사회의 학습이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처럼 생성적 학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학회장을 지내기도 한 이 원장은 "토플러는 현대사회에서 문맹자는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learn)'하고 '폐기학습(unlearn)' '재학습(relearn)'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개인이나 조직은 더 이상 쓸모 없는 과거의 지식ㆍ기술ㆍ관행ㆍ태도를 통칭하는 'Obsoledge(Obsolete+Knowledge)'를 '체계적 학습'을 통해 버리고 잊고 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생ㆍ계속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평생학습은 일터 본위로 바뀌어야 하고 개별학습은 조직학습으로, 회사와 조직은 학습조직으로 변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인력을 양성해서 일터로 보내주는 School to Work의 제1세대 모델, 재충전을 위해 일터에서 학교로 보내는 Work to School의 제2세대 모델에서 궁극적으로 자급자족하는 일터 중심의 Work to Work로 전환해야 한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교과부ㆍ고용노동부ㆍ행안부ㆍ문화관광부와의 파트너십 사업으로 추진돼야 하고 평생교육법에 명시된 대로 수요자에게 가까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