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제 신간] 바람직한 공무원 자세·공직 사회상 外


■ 혼이 있는 공무원(고병우 지음, 늘푸른소나무 펴냄)= 고병우 전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이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와 공직사회상을 책에 담았다. 농림부 농업개발국장, 청와대 대통령 경제비서관, 재무부 재정차관보 등을 역임한 그는 인사청탁을 거절하며 원칙을 지킨 일, 과감하게 개혁의 칼을 들이댄 경험 등 다양한 사건을 통해 공무원의 자세를 설파한다. 日 정부 시스템 문제점 비판 ■종속국가 일본(개번 매코맥 지음, 창비 펴냄)="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총재는 무늬만 민족주의자일 뿐 사실은 미국의 종속주의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일본 전문가 개번 매코맥 교수의 신간. '종속'이라는 표현은 일본 좌파에서 미국과의 밀월관계를 추구하는 자민당 정권을 비판하는 단어였다. 책은 일본 정부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내용으로 날을 세우고 있다. 창의성 개발 프로젝트 공개 ■회사에서 인정받는 창의성(김준기 지음, 중앙북스 펴냄)= IBM의 노트북 '씽크패드'를 탄생시킨 주역 중 한명인 삼성종합기술원의 김준기 박사가 오랜 미국 생활에서 터득한 창의성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저자는 구글, 3M,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사례도 소개한다. 책의 후반부인 4장에서는 '잠든 창의성을 깨우는 두뇌 훈련법'을 통해 모의 훈련을 경험하도록 배려했다. 사마천에게 배우는 사유·통찰 ■2천년의 강의(김원중ㆍ강성민 지음, 글항아리 펴냄)= 중국 고전 전문가인 김원중 건양대 국문과 교수가 사마천의 '사기열전'의 핵심을 뽑아내 현대인을 위한 경제경영 서적을 내놓았다. 조직을 경영하고 상대방을 설득한 뒤 이익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사마천의 사유와 통찰을 빌려 서술한다. 사마천의 역사해석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고 에리히 프롬, 르네 지라르, 이탁오 등 동서양 사상가의 철학을 적용해 현대사회를 탁월하게 분석해 낸다. 사카마키 사장의 성공 노하우 ■캐논, 대담한 개혁(사카마키 히사시 지음, B&S 펴냄)= 일본 캐논전자에 부임한 지 5년만에 순익을 10배 이상 신장시킨 사카마키 사장이 직접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저자는 적자 회사를 흑자로 만들기 위해 '본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무구조를 분석하고 인력을 정리한 뒤 측근들을 불러오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낡은 방법으론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조직원들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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