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비로 다목적댐 저수율이 작년보다 9.8%포인트 가량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15개 다목적댐 저수율은 40.1%로 가뭄이 극심했던 작년 이맘때 30.3% 보다는 9.8%포인트 높았으며 예년의 36.6%를 3.5%포인트 상회했다.
댐별 저수율은 한강수계의 소양강댐 37%, 충주댐 43.1%, 횡성댐 34.4%, 낙동강수계의 안동댐 44.6%, 임하댐 43%, 합천댐 39.9%, 남강댐 21.3%, 밀양댐 44.2% 등으로 나타났다.
또 금강수계의 용담댐 34.6%, 대청댐 50%, 섬진강수계의 섬진강댐 31%, 주암댐21.7%, 조절지댐 46.5%, 부안댐 55.4%, 보령댐 39.6% 등 이었다.
총 저수량도 49억7천500만t으로 작년 37억5천400만t, 예년의 45억4천만t을 웃돌았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다목적댐 저수량이 충분한 상태"라며 "이제는 홍수기에 대비, 저수량을 조절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