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로벌벤처] <인터뷰> 킴모할메 과학기술委 국장

[글로벌벤처]<인터뷰>킴모할메 과학기술委 국장 "수상이 위원장 맡아 기술개발 주도" 핀란드 과학기술정책위원회(STPC)는 국가의 중장기 기술개발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곳이다. STPC는 내각과 각 각료에 과학과 기술, 교육분야에 관련된 자문을 비롯 정책제안과 개발, 각 분야별 균형적 투자결정과 지원 등 광범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수상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부장관과 통상산업부장관 2명이 부의장을, 그리고 재무장관 등 각 부장관 5명, 민간부문에서 교수와 노키아 등 기업체관계자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임기는 3년이다. 따라서 STPC의 결정이나 제안이 이뤄지면 핀란드 기술청인 테케스(TEKES)와 공공R&D펀드인 시트라(SITRA) 등의 산하기관 등이 집행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과학기술분야의 최고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 위원회의 킴모할메국장은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핀란드 경제, 특히 산업분야에서 STPC는 상당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또한 국가 각 분야의 균형적인 투자결정과 정책적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 효율적 운영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동안 전자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도 등을 통해 수출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핀란드 경제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7년 설립된 STPC는 연간 2~4회정도 개최되는데 이와는 별도로 위원회내에 과학정책소위와 기술정책소위를 두고 매달 정책개발 등을 통해 위원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STPC는 지식집중산업의 부흥과 사회 및 경제, 문화부문 개발, 지식과 노하우토대 강화 등 모두 5개분야 도전 목표프로그램을 설정하고 각 부처별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각분야가 별도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강력히 연계될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도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킴모할메국장은 한국의 IT산업과 관련, "장기계획아래 고품질의 하이테크산업을 적극 육성,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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