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M&A 호재로 주가 상승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M&A(인수합병) 호재가 겹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7.07 포인트(0.16%) 오른 10,621.03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8.43 포인트(0.40%) 오른 2,097.04로, 대형주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05 포인트(0.34%) 상승한 1,190. 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거래소 거래량은 14억8천364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7천709만주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984개 종목(57%)이 상승한 반면 1천333개 종목(38%)이 하락했고,나스닥은 상승 1천689(51%), 하락 1천431개(43%)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지난주 다우존스 지수가 1.7%, 나스닥 지수가 4% 하락한데따른 반발 매수세가 형성됐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 월가 전문가 제이 서스킨스는 `CBS 마켓워치'에 "지난주는 다소 이례적이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 형성돼 있다"고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휴대전화 서비스업체인 올텔이 웨스턴와이어리스를 44억2천만 달러에, 무비갤러리가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를 12억 달러에 각각 인수하는 한편뉴스코프는 60억달러를 들여 폭스 엔터테인먼트의 잔여주식을 매입키로 하는 등 M&A관련 소식들이 잇따라 나온 것이 매수세를 자극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텔은 2.49% 하락한 반면 웨스턴와이어리스는 5.90% 올랐고, 뉴스코프의 주가도 2.95% 하락한 반면 폭스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9.45%나 폭등했다. 무비갤러리와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각각 5.14%와 5.90% 상승한 채 마감됐다. 이번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종목 가운데 인텔은 0.26% 상승했으나 애플컴퓨터는 0.45% 하락했다. 블루칩 가운데 버라이즌(0.89%)과 SBC커뮤니케이션(0.80%)의 낙폭이 컸던 반면J.P 모건 등에 의해 등급이 상향조정된 노키아의 주가는 1.38% 상승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도매재고가 1.1% 증가해 도매판매 증가율0.7%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도매재고가 0.9% 증가를 기록할것으로 예측했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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