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어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분간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산자부는 원유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돼 서민가계에 큰 충격이 초래되면 비축유방출과 석유가격완충기금의 활용, 석유제품 관련 세금의 재조정, 민생용 유류에 대한 최고가격제 실시 등의 수단을 동원,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비축유는 공공.민간부문을 합쳐 1억3,000만배럴로 70일분에 해당하며 석유가격완충기금은 3,500억원 정도가 적립돼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