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은희 3언더 단독선두 "시즌3승 보인다"

하이트컵챔피언십 2R… 최나연·최혜정·임지나 1타차 추격


지은희 3언더 단독선두 "시즌3승 보인다" 하이트컵챔피언십 2R… 최나연·최혜정·임지나 1타차 추격 지은희(21ㆍ캘러웨이)가 시즌 3번째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시즌 상금랭킹 2위 지은희는 12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ㆍ6,406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8회 하이트컵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되면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최나연(20ㆍSK텔레콤) 등 3명의 공동2위(합계 2언더파) 그룹을 1타차로 제친 지은희는 이로써 지난 5월12일 KB스타투어 2차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후 5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달 KLPGA선수권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미국 LPGA 퀄리파잉스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최나연과 미국 LPGA투어 루키 최혜정(23ㆍ카스코), 그리고 임지나(20)가 턱밑에 있는데다 2ㆍ3타차 뒤로 강자들이 즐비해 부담스러운 최종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 LPGA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인비(19)와 이날만 6타를 줄인 서희경(21ㆍ하이트) 등이 1언더파 공동5위에 포진했고 8승째를 노리는 신지애(19ㆍ하이마트)도 2타를 줄이며 공동25위였던 순위를 공동8위(이븐파)로 끌어올렸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냈던 지은희는 이날도 까다로운 코스와 빠른 그린에서 15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으나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1타씩을 잃어 2위와의 거리를 스스로 좁혀주고 말았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7-10-12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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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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