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토롤러,D램사업 철수/연말께 생산 중단 MPU제품 등 주력

【오스틴=외신종합】 모토롤러사가 D램 생산에서 철수한다고 1일 발표했다.모토롤러는 D램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후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주문용 직접회로(IC) 등 로직IC제품에 주력하기로 했다. D램 대부분을 일본 도시바(동지)와 합작생산한 모토롤러는 일본 합작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16메가 D램 생산을 올해말로 중단하기로 했다. 도시바는 이에 따라 D램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됐으며 모토롤러는 총 1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할 전망이다. 모토롤러가 D램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미국에서 D램을 생산하는 업체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만 남게됐다. D램시장에 주력했던 한국 일본 대만은 모토롤러가 철수함에 따라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시장은 최근 수년간 전세계적 과잉 생산과 가격 전쟁에 휩싸여 왔는데 모토롤러의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2▤미만이다. 모토롤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회사의 하나이며 96년 반도체 매출이 79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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