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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포털,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무료 SMS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고물가 시대에 더욱 더 많은 SMS를 공짜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답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하면 된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최근 경쟁적으로 파격적인 SMS 관련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SMS 사용량을 먼저 꼼꼼히 따져본 후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휴대폰 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SMS를 보내느라 휴대폰을 손에 달고 사는 이용자라면 정액제 상품이 훨씬 유리하다. SKT는 메시지 프리미엄ㆍ레귤러ㆍ라이트를 통해 각각 월 8,000원에 1만5,000원, 월 5,000원에 7,500원, 월 2,000원에 2,400원 상당의 SMS를 제공한다. KTF 가입자는 쇼(SHOW) 메시지 250ㆍ500 상품을 선택하면 월 4,500원에 250건, 월 8,000원에 500건의 SMS를 보낼 수 있다. LGT 역시 월 2,500원에 SMS 100건ㆍ메일 5건ㆍ별문자 5건, 월 5,000원에 SMS 200건ㆍ메일 10건ㆍ별문자 10건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등을 갖추고 있다. SMS를 많이 쓰는 것 같긴 하지만 사용량을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정액제보다 SMS 혜택이 많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SKT의 TTL 문자할인 요금제는 기본료 2만5,000원에 1,000건의 SMS를 무료로 나눠준다. KTF도 쇼 문자사랑 600(기본료 1만8,000원)을 통해 SMS 600건, LGT는 콩문자짱(기본료 2만7,000원)으로 SMS 3,000건을 무료 제공한다. 커플 관계 혹은 업무상 특정인과 SMS 교환이 잦은 가입자는 무제한 SMS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SKT의 TTL 핑크커플(기본료 2만2,000원) ▦KTF의 쇼 커플요금(기본료 2만2,000원) ▦LGT의 커플사랑(기본료 2만원) 요금제 등은 특정 회선에 한하여 SMS를 아무리 보내더라도 이용요금은 ‘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