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전자통신 교육장비 제조업체 구미 ㈜맨엔텔

"기술력 하나 만큼은 국내 최고" 자부<br>낙후된 국내장비·기술수준 일류로 끌어올려<br>세계 30개국 수출 "올 80억이상 매출 목표"


맨엔텔 정광욱(가운데) 사장이 전자 통신 교육장비가 진열된 작업장에서 회사를 방문한 외국 바이어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IZ플러스 영남] 전자통신 교육장비 제조업체 구미 ㈜맨엔텔 "기술력 하나 만큼은 국내 최고" 자부낙후된 국내장비·기술수준 일류로 끌어올려세계 30개국 수출 "올 80억이상 매출 목표"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맨엔텔 정광욱(가운데) 사장이 전자 통신 교육장비가 진열된 작업장에서 회사를 방문한 외국 바이어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의 한 중소기업이 낙후된 국내 전자 통신 교육장비를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 올린 뒤 수출까지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맨엔텔. 이 회사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전자 통신교육장비 시장에 뛰어들어 이제는 해외 30개국으로 수출하는 어엿한 일류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 정광욱(50ㆍ사진) 사장은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에서 무선제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0년 ㈜맨엔텔을 설립했다. 정 사장은 박사학위 소자자로 경북 구미1대학에서 전자공학교수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맨엔텔은 기술력 하나만큼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 현재 맨엔텔은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했을 때 신기술을 이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를 운용하고 제조하는 원리를 프로그램화 해 제조업 종사자나 이용자들에게 쉽게 교육시키는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연구원을 그만두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가르치려다 보니 관련 교육장비 대부분이 외국 제품인데다 국내 교육 기술 또한 상당히 낙후돼 있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느꼈다”며 “교재 또한 빈약하고 수입품에 의존한 장비는 고장이 잦고 수리하기도 힘들어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맨엔텔은 지난 2000년 회사 설립이후 수입 대체에 많은 공헌을 했고, 대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능동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져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교육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 세계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맨엔텔은 세계시장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술력을 원천으로 하기에 여타 제품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맨엔텔에서 만든 전자 통신용 교육장비는 우선 저술된 교재를 따라 학습하면 신기술을 이해하고 개발이 가능토록 돼 있다. 기술에 대한 기본교육부터 상용제품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토록 개발됐다. 동영상과 교재 등의 기본적인 콘텐츠가 완벽해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 기술과 쇼핑, 물류시스템에 필수적인 RFID(무선식별기술), 유무선제어 및 통신기술, 임베디드(제품내에 SW 프로그램이 내장된 IT제품) 유무선제어,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무선네트워크, 마이크로웨이브시스템, 전파와 안테나, 이동통신, 기초통신 분야 등에 대한 교육장비를 자체상표로 국내 대학과 교육센터 및 기업연구소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 교육장비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교육센터에 공급돼 전국의 이분야 석ㆍ박사과정 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임베디드프로그램이 가능한 라우터(컴퓨터통신시 여러대를 같이 연결해주는 시스템) 교육장비와 와이맥스(WIMAX:근거리에 사용하는 구내무선통신망)를 활용한 통신제어에 대한 교육장비도 개발됐다. 여기에 교육장비 개발을 위한 자금확보 방안으로 일반 상용제품으로 개발한 ‘블루투스 무선스테레오 이어셋’은 참신한 디자인과 깨끗한 음질을 자랑하며 휴대폰뿐 아니라 TV나 오디오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해까지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느라 매출액이 3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80억원 이상을 올려 결실을 거둘 것” 이라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전공분야에서 기술교육을 위한 좋은 방안이 있으면 뜻을 같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주)덕산하이메탈 이준호 회장 • 비상 준비하는 덕산하이메탈 • 덕산하이메탈은? •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신임 원장 • 문재열 JCI코리아-동울산 회장 • 영남에어, 日서 400억 유치 국제선 준비 外 • 전자통신 교육장비 업체 구미 ㈜맨엔텔 • 울산 글로벌스타벤처기업 '코디마' • SK에너지 '일심분임조' 품질대회 최우수상 • 부산 '비에스인터내셔널' • 남광토건 포항 '양덕 하우스토리' • 에쓰오일, 성애원서 봉사활동 • 대학탐방 '울산대학교' • 울산대학교 조상래 교학부총장 • 중앙이엔지 전사원 불우이웃돕기 봉사 • 케이피케미칼 '노사화합' 선포식 • [BIZ플러스 영남] 대구 수성구 • 김형렬 수성구청장 • 작년 5월 개관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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