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신중목 회장 "관광수지 역조 타개에 보탬됐으면…"

국제관광전 주최 신중목 관광協중앙회 회장


“이번 대회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포인트를 맞춰 관광수지 역조시대를 타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개막되는 제21회 한국국제관광전을 주최하는 신중목(57ㆍ사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1일 “관광산업은 현재나 미래 공히 국가 전략산업인 만큼 특히 투자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대회가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힌 신 회장은 “관광수지 역조시대를 타개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실질적인 상품설명회나 비즈니스의 장이 되는 전시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이들이 직업군으로 선호하는 산업이 관광업이기 때문에 국가 장래를 볼 때도 관광산업은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이 찾아와 세계 각국의 관광 여행정보를 경험함으로써 폭 넓게 견문을 넓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관광전은 세계 60여개국 관광청의 한국시장 담당자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자국의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하는 관광설명회(세미나)와 중국ㆍ대만ㆍ홍콩ㆍ싱가포르ㆍ일본 등 해외 5개국에서 한국으로 송객하는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와 상담을 할 수 있는 ‘트래블마트’도 소개된다. 특히 이번 관광전은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참가 여행사의 여행상품 및 배낭여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행 강연회’가 개최돼 보다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어 대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 회장은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86년에 처음으로 국제관광전이 개최된 후 매년 발전을 거듭, 한국 관광의 선진화 및 세계화 촉진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따라서 관광 인프라가 중국ㆍ동남아 등에도 밀리는 상황에서 국가 이미지와 국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국제관광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신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세계 각국의 문화 체험과 풍물ㆍ관광지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관 및 참가 업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자체가 경제의 파급효과”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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