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기파이어니어] 세원산업, 초광폭 부직포 수출

토목섬유 전문업체인 세원산업(대표 김영식)이 초광폭 토목용부직포를 국내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제품은 넓이 8.5M의 세계최대 폭으로 세원이 지난 97년 9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현장봉합이나 겹쳐깔기 등의 추가작업이 필요없어 기존제품에 비해 50~60%의 시공비가 절감된다.세원은 1차로 이달초 1만달러어치 상당을 시험용으로 선적하고 점차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방글라데시에 수출하는 제품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하천정비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토목용부직포 생산업체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KS인증을 획득한 세원은 지난해 말 ISO인증을 획득하고 인터넷홈페이지(HTTP://WWW.SEWONGEOTEX.CO.KR)를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 세원은 초광폭 부직포가 건설업계의 호평을 받으며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식사장은 『싱가포르에도 쓰레기매립장용으로 수출이 성사단계에 있으며 일본 호주 등과도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매출중 수출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01-2271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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