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미래를 달린다] 현대車, 천연가스 버스 개발 7,000억원 투자

현대자동차는 천연가스 버스 개발 등 환경친화적인 상용차 개발를 위해 오는 2008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정부가 2007년까지 천연가스버스 2만대, 2010년까지 천연가스 청소차 800대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환경개선 프로그램에 맞춰 천연가스버스와 저공해차량 개발에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 동안 서울시 버스업체에 1,914대의 천연가스버스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천연가스 청소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2006년에는 천연가스 중형버스와 중형청소차도 시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정부의 천연가스 버스 확대 정책에 맞춰 울산ㆍ아산ㆍ전주공장에 있는 업무용 버스들도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해 나가는 한편, 지난달부터는 현대차 남양연구소내에 천연가스 버스 2대를 운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경유 차량의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해 2005년까지 1단계로 5,000억원을 투자하고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NOx)과 입자상물질(PM)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한 상용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와 같이 친환경 상용차 개발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환경경영 전략의 세부 실행 계획과 현대차가 경영전략에 적용하고 있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지침)기준에 맞게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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