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올해 증시 마지막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98%)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3.70%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 마감했다. 특히 이날 장중 한때 13만5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상장 이후 역사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가 견조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최근 개발 중인 신약 분야가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이 최근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에 대해 "2010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11.5% 증가한 9,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글로벌 임상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를 고려할 때 10~11%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