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曺東進 대웅제약 상무이사

[인터뷰] 曺東進 대웅제약 상무이사 "생명공학 사업의 확장을 앞두고 관련분야의 우수 인력을 대거 채용할 것입니다. 당장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장기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인력이 있을 경우 적절한 부서에 배치,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최초로 상시채용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대웅제약 조동진(曺東進) 인력ㆍ관리담당 상무이사는 "10월말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된 인력은 6,000여명이며 이 중 4,000여명이 입사지원서를 접수했다"면서 "지원자들은 영업직보다 여전히 관리분야를 선호하고, 석사급 이상 고학력 지원자도 15%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曺상무는 "많은 사람들이 대웅제약의 입사를 원하고 있는 것은 국내 경제상황이 어려운 탓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기업이미지 향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보다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순익을 2배 이상 많이 내고 있는데다 ▦부채비율이 50% 수준을 유지하는 내실 있는 경영구조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력채용 시스템 운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올들어 인터넷 채용박람회를 통해 경영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적 측면의 지원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사를 원하는 사람이 궁금증에 대해 질문을 할 경우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 중 전문인력을 엄선,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정기채용을 통해 상시채용시스템에 등록된 자원을 포함, 1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약업종과는 전혀 다른 전공이나 당장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우수인력이라고 판단될 경우 적절한 부서에 배치, 조직을 강화할 방침이다. 曺상무는 "상시채용시스템은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소프트웨어를 다양화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0/11/12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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