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스타스] 지아이티

[벤처스타스/지아이티] 車 진단·정비기기 최고기술력지아이티(대표 정재웅 www.automasta.co.kr)는 최근 9월 개최예정인 '2001서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자동차부문 장비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자동차 진단ㆍ정비기기에 관한 한 최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회사측은 매우 고무됐다. 지아이티는 자동차 관련 종합진단기, 휴대용진단기(스캐너),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99년 컴퓨터 기반의 종합진단기인 '오토마스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정비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제품은 튠업기, 오실로스코프, 멀티메타, 휴대형 진단기 등 4개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전자제어시스템 고장진단기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ㆍ기아자동차와 함께 오토마스타를 한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종합진단기 '하이디에스(Hi-DS)를 개발, 직영점과 전국의 정비소에 보급중이다. 여기에는 현상별로 분류하여 고장을 추적하며 절차를 안내하는 진단가이드가 탑재해 있어 비전문 정비사들도 네트워크를 통한 전문가 수준의 진단결과를 알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90만원대의 보급형 휴대용 진단기 '오토스캔'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자기 진단과 각종 센스의 출력값, 엑추에이터(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 구동상태 검사)진단 결과를 한 화면에서 동시 구현함으로써 고장진단을 쉽게 했다. 특히 정비사 개인장비로 개발되어 불필요한 기능을 삭제해 원가를 대폭 낮췄다. 지아이티는 97년 ㈜현대정보기술 자동차진단기술 개발팀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이듬해 3월 현대자동차 국산화장비(ECOS) 개발 시험업체로 선정되고 같은 해 6월 중소기업청에서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10월에는 벤처캐피털의 자본참여를 받는 국민벤처펀드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99년 첫작품이 블랙박스 진단기인 '디 레코더(D-Recorder)'다. 이것은 주행중이거나 정비중 차에 장착돼 고장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모든 전자ㆍ전기적 상태가 기록, 분석되는 주행 데이터 기록계. 이어 종합진단기인 오토마스타 개발에 성공하면서 자동차 진단기기 전문업체로 입지를 확고하게 했다. 지아이티는 13여년의 정비기기 개발인력과 정비사들을 주축하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를 기초로 한 정보와 현장의 고급 정비경험을 하나로 융합한 첨단 종합진단 솔루션 개발이 목표. 또한 단순 진단장비 제공에서 나아가 홈페이지에 '오토마스타 클럽'이라는 정비사 커뮤니티를 구성, 정보공유 및 정비문화개선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0% 성장한 44억원. 당기순이익 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오토스캔과 하이디에스를 통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2189-3371 ◇회사연혁◇ ▲ 97년 ㈜지아이티 설립(대표 정재웅) ▲ 97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 98년 중진공 국민벤처펀드 제1호기업 선정 ▲ 98년 과기처 병역특례 연구소 지정 ▲ 98년 중기청서 벤처기업 지정 ▲ 99년 자동차용 블랙박스(D-Recorder) 출시 ▲ 99년 현재의 서울양재동 사옥으로 이전 ▲ 99년 종합진단기(automasta) 출시 ▲ 2000년 휴대용 진단기(auto-scan) 출시 ▲ 2001년 차세대 자동차 종합진단기(Hi-DS) 출시 ▲ 2001년 이달의 벤처기업인상 수상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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