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향계] 강남 고층아파트 재건축 관심

화제의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2동 성보아파트. 총 375가구로 소규모 단지인 이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재건축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78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25평형~42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은 189%. 주민들은 이 아파트가 고층인 점을 감안, 일반분양분을 단 1가구도 넣지 않고 기존 가구수 수준에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를 주민들이 부담해 짓겠다는 것. 33평형 소유자의 경우 약 1억4,600만원을 추가부담하면 45평형대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 현재 이 평형의 시세가 2억4,000만~2억7,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가 적어도 4억원 이상은 될 것이라는 게 조합추진위측의 판단이다. 조합추진위 관계자는 『가구수를 늘리지 않고 평형만 늘리더라도 충분한 시세차익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중개업소는 『아직 5개저밀도지구 재건축 문제등이 걸려있어 단기간에 사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며 『그러나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에 재건축이 이뤄지면 가치상승폭은 클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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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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