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특선> 구미동 빌라

유리 많이 사용 시원한 느낌


구미동 빌라는 유리를 많이 사용해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욕실(작은 사진)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망이 좋은 2층에 배치했다.

[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구미동 빌라 유리 많이 사용 시원한 느낌 구미동 빌라는 유리를 많이 사용해 밝고 명랑한 느낌을 준다. 욕실(작은 사진)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망이 좋은 2층에 배치했다. 구미동 빌라는 ‘시원한 공간은 마음을 자유롭고 명랑하게 한다’는 설계자의 생각이 반영돼 유리를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엌을 중심에 놓아 가정 생활의 구심점이 되도록 했다.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식사, 그 뒤처리까지의 모든 것은 가사의 큰 부분이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 모두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엌을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개방해 조리를 하는 사람이 다른 가족들과 시각적으로 접속하게 했다. 욕실도 나만의 휴식공간이라는 점을 감안, 다소 사치스럽게 만들었다. 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시키고 내ㆍ외부 공간을 충분하고 여유 있게 설계했으며,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침실도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시켰다. 구미동 빌라는 방 배치의 융통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건물의 수명은 구조적인 수명보다는 가족 구성원 변경 등 용도상의 수명이 다 해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구미동 빌라는 새로운 필요에 따라 방의 재배치가 가능해, 주택의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빌라 단지가 하나의 동네를 이루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차를 하는 과정이나 주차공간에서부터 각 집에 이르는 길, 그 앞의 조그만 마당 하나가 다듬어진 공동의 공간이 되게 했다. 이에 따라 각 주택은 은밀한 정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용의 아름다운 동네 마당을 갖도록 했다. 입력시간 : 2005/10/26 15:3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