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나스닥 엿새만에 반등세

美나스닥 엿새만에 반등세장초반 폭락후 급상승 반전 뉴욕 증시의 주가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엿새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장 후반 세계 최대의 칩 메이커인 인텔이 강한 수요 증가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한 상승세로 반전됐다. 컴퓨터와 소비재 관련주의 상승은 소매업체나 금융주의 하락폭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인텔 주가는 향후 3년간 2억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공장의 반도체 생산량을 늘릴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7.5달러나 오른 117과 8분의 3달러에 폐장됐다. 나스닥 지수는 3.35%나 오른 3,270.61에 장을 막았다. 앞서 나스닥 지수는 23일까지 5일째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이날 오전에도 3%나 폭락하면서 3,000선을 위협했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8% 오른 10,535.35에 마감됐으며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3% 상승한 1,399.05에 폐장됐다. 기술주 중 강한 상승세를 탄 것은 인텔 외에도 시스코, 선 마이크로시스템, IBM,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인수된 유에스 에어웨이스 등 항공사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의 특징은 최근 8억주 전후였던 거래량이 11억주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장 밖에서 관망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5/25 0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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