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와는 달리 외국증권사 국내지점들은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3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회계연도(95년 3∼96년 4월) 14개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들이 거둔 세전 순이익은 모두 3백43억5천8백만원에 달했다.
외국증권사 국내지점들 가운데 85.7%인 12개 증권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를 본 회사는 메릴린치와 닛꼬 2개사 뿐이었다.
증권사별로는 ▲쟈딘플레밍이 60억5천만원으로 순이익 규모가 가장 컸고 ▲뱅커스트러스트 47억9천만원 ▲더블유아이카 46억3천만원 ▲비제트더블유 39억8천만원 ▲제임스케이플 35억8천만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