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가 올들어 중동시장 공략 등에 힘입어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해외수주를 올렸다.
이건창호는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해외창호공사 수주실적이 3,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약 2,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외장공사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앙골라 탈라노타 호텔, 두바이 주상복합건물 등 대규모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를 비롯해 주요 선진국의 건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며 “현재 앙골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아프리카와 베트남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