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금탑산업훈장] 조용준 한국화이바회장

불연성 내외장제 세계규격 통과조용준 한국화이바 회장은 회사가 철도차량용 불연성 내외장재를 개발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의 안전규격을 통과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기존 내장재인 유리섬유 매트에 폴리에스테르 수지를 복합시킨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1~2개 업체만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화염성능이 우수하며, 무게도 절반 이하로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 지난 98년말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10억원을 투자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특히 국산화율을 93%까지 높여 연간 수입대체효과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미 홍콩에 60억원ㆍ인도에 130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유럽ㆍ북남미 지역에서 연간 500억원대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이 철도차량은 물론 항공ㆍ방산ㆍ건축분야에까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LNG 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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