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총장이 발로 뛰는 동명대, 취업시책도 차별화 ‘주목’


총장의 잇따른 원격지 기업 방문으로 최근 주목을 받았던 동명대학교(총장ㆍ설동근ㆍ사진)가 취업시책에서도 차별화를 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대기업 임원을 릴레이식으로 초청, 특별강연과 함께 채용 면접을 갖도록 하는 등 이색 취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동명대는 5일 오후4시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K그룹 박윤소 회장을 초청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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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NK그룹은 이날 이 대학 모의면접실에서 설계 관련학과와 컴퓨터공학 전공자 중 토익 600점 이상 등 요건을 갖춘 재학생 10명에 대한 취업 면접도 진행했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4일에는 LG전자 권순일 부장을 대학에 초청해 "LG전자가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한데 이어 특강 뒤에는 LG전자 특별채용 면접도 진행, 총 12명의 재학생이 4인1조로 3회에 걸쳐 각 30분씩 면접에 응했다.

동명대는 또 3일에도 SK미소금융재단 신헌철 이사장을 초청해 ‘초심으로 하는 감성(感性)경영’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대학 독자적으로 대규모 ‘산학협력EXPO’를 개최해 동신유압, 마린소프트, 토탈소프트뱅크, 부산은행 등 이 대학의 100개 가족회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로 재학생들의 취업 면접 및 상담의 기회를갖기도 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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