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복합CAD 개발

삼성전자 복합CAD 개발 삼성전자는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를 설계할 때 사용되는 복합CAD(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를 자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 제품 개발로 설계의 초기단계인 RTL 설계기간을 20% 이상 단축시켰다"며 "시장 대응력을 크게 높여 비메모리 사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은 "개발시점이 외국의 RTL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보다 오히려 앞섰다"며 "이는 삼성의 설계 기술력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 제품의 구입 가격이 현재 개당 1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한해 약 200만 달러의 투자비용 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올해 시스템 LSI사업에서 지난해보다 80% 성장한 18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형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