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103억9,000만원의 증자를 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함께 금호·삼신올스테이트·고합뉴욕생명 등도 오는 3월말 결산에서 지급여력비율 마이너스 10%를 맞추기 위해 증자를 계획하고 있어 증자가 잇따를 전망이다.이번 증자가 이뤄지면 메트라이프생명의 납입자본금은 9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3월 코오롱 메트에서 미국 메트라이프사의 자회사로 전환된 이래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약 580억원의 자본금을 증액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을 확충하고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해 차별화된 전문생명보험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