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 그래미 '여명808'

숙취해소·간기능 활성화


㈜그래미의 숙취해소용 천연차 ‘여명808’은 우리 선조의 전통적인 지혜를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제품으로 개발해 술 문화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의 술로 인한 폐해는 이미 알려진 대로 심각한 상황. 특히 술 소비가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숙취의 괴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과음한 직장인들이 천연차로 간편하게 숙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여명808’은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그래미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지난 98년 출시 이후 해마다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에서 제품별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특허 기술성 평가서에 따르면 위점막 보호와 두통 완화, 이뇨작용 촉진 성분의 조합으로 ‘혈중 알코올 청소율’을 높이는 동시에 숙취 해소효과가 기대되는 최적 배합비율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또 아미노산, 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아스파라긴산의 작용으로 숙취 해소는 물론이고 간 기능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앗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제품 효과는 특허로 인정을 받아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과 한의학 본가인 중국에서도 특허를 받은 것. 이 회사의 남종현 회장은 이 제품이 숙취 해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알코올 중독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남 회장은 “알코올로 인한 문제점이 많은데도 중독자들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없는 실정”이라며 “의사들이 화자들에게 ‘여명808’을 권한다면, 중증 환자가 아닌 경우 3개월이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주장한다. 남 회장은 ‘여명808’의 히트에 힘입어 최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선정하는 ‘제4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발명특허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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