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금형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보인 전년 동기보다 4.5%증가한 7억2,75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형공업협동조합은 16일 올 상반기 금형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관련 금형 수출 증가로 프레스금형과 플라스틱 금형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2.5% 증가한 2억3,080만 달러, 4억2,569만 달러를 보였다. 반면 다이캐스팅 금형은 전년대비 27.3%감소한 3,369만 달러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보다 각각 19.6%, 8.5%감소한 2억328만 달러와 1억2,636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번째 수출국 이였던 인도의 경우 프레스 금형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보다 408.4%나 증가한 8,406만 달러를 기록, 미국을 제치고 3위로 떠올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이후 수출 증가율이 매년 10%이상 증가했지만 금년 상반기는 원엔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증가세가 주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