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과 미술관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문화관광부는 28일 발표한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통해 유아ㆍ어린이 대상 문화예술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문화시설 15개소에 작품해설사(docent)를 배치하고, 이를 2011년까지 공ㆍ사립 문화시설 10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시설 교사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연수를 활성화해 내년에 240명을 지원한 뒤 2011년에는 연수 대상을 8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 학습과 참여유발 측면에서 유아 시기에 관련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고, 복권기금, 체육진흥투표권공익사업적립금 등에서 모두 1,8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문화부는 국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박물관ㆍ미술관ㆍ도서관 등 전국 1,800여개 문화교육시설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재 25개소를 운영 중인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단위 학교, 문화교육시설, 예술가단체, 대학 등의 협력망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