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용인에 3,000여가구 공급
LG 956가구·금호 2,062가구
11월중 경기 용인 일대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올 아파트는 수지읍 성복리, 신봉리 등 판교신도시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용인 서북부지역에 몰려있어 분양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건설은 다음달초 용인 수지읍 성복리에서 「LG빌리지Ⅵ」 956가구를 공급한다. 52~75평형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평당 580만~63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역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922가구, 구성면 보정리에서 140가구 등 총 2,0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봉리 아파트는 41~71평형의 중대형평형으로 평당 530만~590만원선. 보정리 아파트는 33~39평형의 중형평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분양가는 미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발표로 수요가 일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고민』이라면서도 『판교가 개발될 경우 용인서북부 일대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11월중순 수지읍 동천리에서 24~32평형 190가구를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를 490만~510만원으로 시세보다 50만원 정도 낮게 책정했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입력시간 2000/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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