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4ㆍ4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가치는 완만한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KCC에 대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은 다소 부진해 보이나 전방경기의 변화 요인을 감안하면 영업가치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KCC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2만원을 유지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CC 해외법인들의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해외법인 생산을 통해 KCC가 과거 페인트 중심의 내수기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재 관련 매출 추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관련 매출의 70%가 대형사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방의 건설경기 하강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매출의 10% 이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