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7월중 전국에서 2만9,652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만40가구에 비해 48.2% 증가한 물량.
지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가 전체공급물량의 64.9%인 1만9,259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의 지역에선
▲대구 5,225가구
▲부산 2,068가구
▲충남 1,180가구
▲기타 1,960가구 등이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용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가 전체물량의 66.1%에 달한다. 전용18평~25.7평형이 1만5,028가구로 전체 50.6%를 차지하고, 전용 18평 이하는 4,594가구(15.5%), 전용25.7평 초과는 1만70가구(33.9%)다. 또 임대주택도 전체 가구수의 7.2%인 2,15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주체별로 보면 대형건설업체가 짓는 아파트가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형건설업체는 전체 82.8%인 2만4,591가구를 분양하고 중소업체는 3,549가구(12%)를 공급한다. 또 주택공사도 5.2%인 1,55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