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내전화망 접속료 인하

시외.국제전화 사업자인 데이콤과 온세통신이 한국통신의 시내전화망 사용료로 내는 접속료가 크게 인하될 전망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및 한통, 관련업체들은 현재 매출액의 50%수준인 접속료 인하폭과 시행시기 등에 관해 협의중이며 이르면 4월말 또는 5월초께매출액의 30%선으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접속료 인하는 데이콤의 박운서(朴雲緖)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직후 "데이콤 시외.국제전화 매출의 절반을 한통에 갖다 바치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경쟁력을갖출 수 없다"고 판단, 정통부에 접속료 인하를 강력이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통측은 "이동전화에 밀려 갈수록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같은유선 사업자간에 접속료 조정을 통해 데이콤 등 후발 유선사업자를 지원하려는 것은근시안적 발상"이라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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